작은 것 하나를 살 때도 인터넷에서 비교해본 뒤 저렴한 상품을 고르는 ‘절약’이 소비트렌드로 떠오르면서자동차보험도 설계사 등을 거치지 않고 이른바 ‘다이렉트 자동차보험’으로 가입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. 실제로 지난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사람 중 비대면 채널을 활용한 비중은 35.1%였다. 금감원은 이런 배경으로 비대면 채널은 설계사 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사업비가 절약돼 보험료도 그만큼 저렴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. 여기에 인터넷을 통한 가격비교가 쉬워지면서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. 고령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가 증가하면서 자동차를 모는 고령자에 대한 사고예방 대책 마련이 시급하는 의견이 나왔다. 지난달 15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자가 낸 교통사고는 지난해 2만 6,651건으로 5년 사이 51.9% 증가했다. 전체 사고 건수가 지난 같은 기간 증가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심각한 수준이다. 물론 사고 예방은 고령자뿐만 아니라 전연령대가 주의를 해야하는 부분이지만, 사고는 언제 어디서 발생할 지 모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를 해야한다.